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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일 크로키 (드로잉 스터디 시즌 12 2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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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는 2주 차 때 두상 드로잉으로 연습했던 루미스 헤드 응용이었다. 루미스 헤드를 헤맸던 터라 약간의 두려움이 앞섰다. 그래도 일단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첫 번째 과제부터 수행했다. 눈코입귀를 각각 5종씩 그려보고 그를 두 번째 과제인 루미스 헤드로 적용하는 것이다.
오직 미인을 그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러 배우들을 검색해 최대한 앞을 보고 있는 정면, 두 눈이 모두 보이는 구도를 골라 이목구비를 도전했다. 유의점은 데포르메(변형/왜곡)를 거치지 않고 실제 사진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다. 이 스터디에는 초보뿐만 아니라 이미 준프로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고 도대체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적당히 단순화를 시키면서도 표현할 것은 다 표현되어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다.
나는 눈도 눈썹도, 코도 입술도. 모두 어려웠다. 그나마 귀는 보이는대로 표현하면 되니까 힘들지 않았다. 그래서 귀는 어떻게 해야 예쁜 귀 모양이 나올지를 고민했다. 각 부분에서 어려웠던 점은 다음과 같다.

1. 눈/눈썹
1) 속눈썹을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속눈썹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데 과한 건 또 싫었다. 그렇다고 그리자니 얼마나 그려줘야 자연스럽게 예쁠지 알 수 없었다.
2) 점막. 사람 눈은 평행사변형의 형태라는 것은 알았다. 그리고 그 안에 구가 있는 형태다. 그리고 그 구를 감싸는 막들이 존재하고 위아래 점막이 존재한다. 그걸 인지하고 있어야 데포르메를 거쳐도 자연스럽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여러 강의들을 봐서 점막과 속눈썹을 합친 형태가 만화/웹툰의 그림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프로 작가들이 그리는 방식이 되는가를 파악해야 했다. 그걸 내가 제대로 알고 표현해야 했으니까.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헤맸다.
3) 눈썹결을 그릴 때마다 고민한다. 눈썹만으로도 잘생김을 표현하던데 내가 따라하면 어색한 기분이었다. 이것저것 시도해 봤지만 아직도 눈썹결을 고민하고 있다.
2. 코
1) 코는 알고나면 제일 쉽다는데 나는 그릴 때마다 방법이 달라진다. 선호하는 방식과 기피하는 방식은 있다. 우선 나는 눈과 코가 이어지는 부분을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콧대도 어느 정도 표현 된 것을 좋아했고 콧구멍은 그리지 않는 걸 선호했다. 하지만 정면에서는 이 모든 선호도가 무너졌다. 콧구멍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예뻤고 콧대는 그리면 어색했다. 실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사람들의 그림은 메인이 되는 콧대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그림자로 처리했다. 따라해봐도 원하는 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이런 느낌들 말이다.
그래서 자료를 찾다보니 내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발견했다. https://medibangpaint.com/ko/use/2023/04/how-to-draw-nose/
【초심자용】사실은 중요한 부분! 복습하고픈 코 그리는 법 정리! | MediBang Paint - 무료 일러스트
얼굴 일러스트를 연습할 때 가장 먼저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부위는 어디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눈‘과 ‘얼굴 윤곽‘을 꼽을 것입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못지않게 수요가 많은 부분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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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안에 아래 자료가 있는데 내가 시도하고 있는 방식은 두 번째와 다섯 번째, 일곱 번째다. 다섯 번째가 가장 예쁘게 나와서 저 방법을 계속 변형해 가며 고민하고 있다.

3. 입술
1) 그래도 입술은 입 모양은 선으로 아랫 입술은 살짝 터치해 주는 느낌으로 표현하고는 있다. 거기서 이제 윗입술이 필요한가 싶으면 아주 살짝 인중과 이어진 v 자 부분만 넣어주기도 해 봤다. 이때는 입술에 색을 넣고 싶을 때 도전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이번 과제 같은 경우 입술 선을 모두 표현하면 내 기준에서는 너무 못나게 보여서 고민이었다.
4. 귀
1) 귀 모양이 선명하게 잘보이면 가장 예쁘게 잘 그려졌다. 그리고 귀 그리는 법도 강의를 통해 알고 있었다. 이건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영상이다. https://youtu.be/RCK0CJTUl2w?si=yb-OxAYSzNsYmfWM
귀 안에 y가 있다. 그리고 조금 더 표현해주고 싶다면 외이도 정도를 그려 넣는 방법이 있다. 그렇게 외우고 y를 그려 넣기 시작했으나 방향에 따라 헤매곤 했다. 이 내용은 2분 10초부터 설명해주고 있다. 이걸 표현해내고 싶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귀 구조가 꼬이면서 뒤죽박죽이 되곤 했다.
아무튼 여기서 이 연습들을 루미스 헤드에 적용해 데포르메를 어느 정도 적용해 보는 두 번째 과제로 넘어갔다. 잘생긴 배우들의 잘생김이 마음처럼 표현되지 않아 매우 속상했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도 있었다. 하단 맨 우측 원빈이었다. 역시 이목구비가 선명하다 보니 정말... 그리기도 쉬웠다. 꼭 정답지를 대고 그리는 것처럼 어떻게 그려도 잘 나왔다. 다른 배우들은 누가 누구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내 멋대로 그려버린 느낌이었는데 원빈은 정말 쉽게 그려졌다.
요즘은 두상을 세밀하게 더 공부하고 있다. 미인들만 연습하다가 내가 너무 잘 생긴 남자 사람만 그리나 싶어서 한 번씩 아름다운 여자 사람도 그려보고. 열심히 헤매고 있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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