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습 6주 차 (아크릴 누들 스토퍼 제작기) https://seiren-z.tistory.com/76
[그림] 창작 연습 6주 (아크릴 누들 스토퍼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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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누들스토퍼 중 성체는... 하루 만에 부서졌다. 업체의 문제는 아니고 바닥에 떨어지면서 금이 갔다. 하지만 본드로 잘 붙여서 쓰고 있다. 아크릴은 강력본드로는 잘 붙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 어떻게 붙이느냐, 아크릴 전용 접착제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풍선은 소재를 사용했다. 손도 처음에는 소재를 사용했다가 내 손을 합성해서 그렸다. 이건『나 혼자만 레벨업』'성진우' 모작을 해보고 이 구도라면 지금 내 기억의 잔상으로 창작 연습이 가능할 것 같다! 그런 직감이 들었다. 그래서 마블의 윈터 솔져 '버키 반즈' 생일 카페 홍보가 올라오고 있기에 한번 그려볼까? 바로 도전했다.
지금 다시 보니 그때도 신체에 대한 어색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확실히 인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진다. 옷도 이해도가 부족하다 보니 어떻게해야 할지 몰라 바디슈트 수준으로 딱 붙은 옷을 입힌 것도 그렇다. 복근 표현은『멸망 이후의 세계』재환을 많이 참고했다. 옷 위로 음영을 주길래 한 번 따라 해 봤다. 어색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최선이었다.


처음 시도는 소재의 도움을 받다보니 손 방향이 반대라는 것을 완성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손바닥이 살짝 보이는 구도가 보고 싶었을 뿐인데 지극히 내 시선에서 본 왼손을 그린 것이다. 그래도 이때부터 여러 유튜브 강의들을 보고 있었고, 내가 모작해 둔 기억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를 시도하고 있었다. 대충 두상은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머리카락은 이렇게, 근육질인 몸은 배우를 참고해서.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캔버스에 옮겼다. 머릿속 배경은 이런 식으로 꾸미고, 빈 공간들은 글리터와 풍선 끈, 컨페티를 이용해서 공간을 쪼개주고, 그렇게 채워나갔다.
배경 분위기는『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박문대'를 모작하며 익혔던 각종 글리터들을 사용하고 크고 작은 소재들로 화사한 느낌을 만들어봤다. 전체적으로는 '윈터 솔져' 다운 푸른 색감이되, '윈터 솔져'의 생일이 콘셉트이니만큼 이 캐릭터에게 번져나가는 따스함을 위해 분홍색을 서브 컬러로 덮어주었다.
자, 여기서 나는 외면하던 인물을 고쳐야했다. 이때까지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1. 서양인은 장두형이니까 뒤통수를 다소 길게 그려줬는데 머리카락이 머리에 붙어있지 않고 따로 붕 떠있는 형태라고 했다. 뒤통수를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겸사겸사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효과를 줬으니 뒷머리카락도 살짝 바람에 날리게 만들어줘 보자고 했다.
2. 눈코입이 전체적으로 내려와야 했다. 목 또한 묘하게 八 모양으로 벌어지고 있으니 원통형으로 고쳐 인체 오류를 잡았다. 어깨가 다소 올라가 있어 그 또한 내려주었다.
3. 팔 근육과 뼈 모양을 표현하고 싶다면 옷은 조금 더 팽팽한 주름을, 아랫 팔을 가로지르는 뼈의 형태를 표현한다.
4. 메탈암의 광은 무늬 위로 올려줘야 입체감이 들면서도 제대로 색이 스며들 것이다.
5. 손은 방향이 반대로 된 것이 맞다. 손바닥이 보이는 모양이 보고 싶었다면 수정 후의 모양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오류들을 수정하니 이번에는 썩 마음에드는 결과물이 나왔다. 그림이라는 것... 정말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해보고 싶었던 소망들 중 하나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웠다. 이 부분은 나중에 SD그림체를 연습하며『내가 키운 S급들』에서 먼저 이루기는 하지만, 내 그림을 나눔 해보고 싶다는 그런 소망. 그걸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한 가지 아쉬운 것도 있었다. 배우의 눈을 보고 그렸지만 얼굴에서 캐릭터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메탈암이 아니라면 윈터 솔져라고 알아보기 어려웠을 것 같았다. 내 머릿속에 미남형 이목구비는 있지만 거기에 캐릭터를 녹여내기는 다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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