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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들/크로키와 연습

[그림] 크로키 11주 차

by 활자 중독 덕질 일기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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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크로키 10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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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차 때처럼 몸 방향이 비틀어진 건 조금 어렵긴 했다. 그래도 덩어리를 잡다 보니 점점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이번에는 비틀어진 몸이 아니니까 할만하겠다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가고 제법 헤맸다.
 
그 이유는 몸의 대부분이 옷에 가려지고, 주름 때문에 제대로 된 팔꿈치 위치를 찾기 힘들어하고, 한쪽 무릎을 굽히고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인 상태인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얼굴은 살짝 위를 보는 형태였기 때문이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것은 조금 어려운 듯하다.

크로키 11주 차

그래도 발전이라고 한다면, 신발 형태를 어떻게 해줘야 입체감이 생기고 어색함이 덜어질지를 고민했는데, 제법 신발같이 보인다는 점이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이목구비의 어긋남도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그랬다. 하지만 옷 주름을 그리라고 한다면 자료 없이는 머릿속에 상상되는 것이 없어서 바디슈트를 그리게 된다.
 
이제 옷 그리는 것도 연습할 것이다.
 
맞다, 이 모델의 머리카락은 마치 자갈치 과자처럼 뻗쳐있어서 어떻게 해야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는데, 방법은 3번째 사진이 가장 예쁘게 보였다.
 
이 이후, 나는 근육이 잘 붙은 몸을 그리는 것을 선호했고, 그런 그림을 보는 것도 좋아했다 보니 자연스레 남체를 그려야 할 때면 근육자료를 잔뜩 찾아놓고 접목을 하게 되는데 이 톰 홀랜드 화보 사진은 좋은 자료가 되어주었다.

톰 홀랜드 화보 크로키, 배경 크로키

이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는 오, 구도. 이거 그려보고 싶다. 재밌겠다. 그렇게 저장을 했었다. 그리고 나는 마블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톰 홀랜드 그리는 법을 익혀두면 나중에 MCU 스파이더맨을 그릴 일이 있을 때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귀염상이면서도 선이 굵은 얼굴이니까 그림으로 바꿨을 때도 미청년으로 그려질 확률이 높았다.
 
여러 가지 활용할 구석이 많았으니 저장을 하는 순간, 나의 은인 님으로부터 이 사진을 그릴 때 근육도 한 번 표현해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들었다. 그래서 잘 뜯어보니 근육의 결이 잘 드러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너무 좋아요! 라며 바로 시도에 들어갔다.
 
첫 번째 시도는 생각보다 틀어진 곳이 없이 잘 그려지길래 배경도 도전해 봤다. 배경 모작을 해 봤으니 직선으로 가득한 배경이 상대적으로 만만해 보였던 것이다. (빨간 선이 수정 선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처음보다 조금 더 막막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제법 맞아 들어가는 곳도 있었고, 배경도 처음과 비교했을 때 욕조로 추정되는 물체 빼고는 일치하는 것들이 더 늘어났다.
 
처음으로 입체적인 사람을 그린 것 같아서 꽤 뿌듯했다. 그림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그 걸음에 첫걸음을 내디딘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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