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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들/크로키와 연습

[그림] 필름 스터디 2 (기초 스터디 3주 차)

by 활자 중독 덕질 일기 2025. 11. 28.

필름 스터디 1 https://seiren-z.tistory.com/78

[그림] 필름 스터디 1 (기초 스터디 3주 차)

다시 크로키 7 https://seiren-z.tistory.com/75 [그림] 다시 크로키 7 (기초 스터디 3주 차)다시 크로키 6 https://seiren-z.tistory.com/74 [그림] 다시 크로키 6 (기초 스터디 2주 차)다시 크로키 5 https://seiren-z.tistory.

seiren-z.tistory.com

 이번엔 짧은 사담으로 시작하겠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드로잉 학원을 고민하며 강의료 비교 시도를 했었는데, 가격 고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무력함을 느꼈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두 번째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바로 내 꾸준함과 성실함을 믿고 온라인 강의를 구매하는 것.
 
마침 블랙 프라이데이로 놓쳤던 할인가와 같은 금액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과감하게 응용과 적용을 할 수 있는 강의를 구매했다. 기초 수업은 올해 3월 2개를 구매해 하나는 완강, 하나는 60% 정도 수강했는데 매일매일 들으면 2주 안에 모두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록들은 모두 스케치북에 존재한다. 종이에 그리는 것도 이제 연습에 한정해 어느 정도는 해볼 만하다. 이것도 나중에 차근차근 업로드해보겠다.
 
자, 이제 두 번째 필름 스터디 얘기로 들어가겠다. 지난번에는 애석하게도 노력과 열정이 나를 버리고 시간 초과가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15분 내에 성공하고 말겠다며 다시 15분 제한 필름 스터디를 도전했다.

필름 스터디 2

15분 안에 끝내보겠다고 우선 배경을 완전히 노란색으로 덮어두고, 점묘화를 하듯 꽃잎의 빛과 그림자를 콕콕 찍고 과감하게 줄기를 슥슥 그려냈다.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다 생각했을 때쯤 사람으로 넘어갔는데 거기서 시간이 지체되기 시작했다.
 
사실 사람도 빨리 해결해 보겠다고 덩어리로 얹어놓고 많이 엇나간 부분만 깎아내거나 채워 넣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결국 남자를 그리지 못한 채 시간이 종료됐다. 그래서 이번에도 15분을 추가해서 30분으로 진행했다.
 
피부색에서 다소 헤맸었다. 사실 여기서 첫 번째 힌트를 사용했는데 너무 진한 갈색으로 추출이 돼서 이번에는 내가 보는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임의 조정했다. 5,6 번째에 있는 색상 세트가 스포이드로 추출한 색상과 내가 색감을 위해 임의로 조정한 색이다. 대신 그림자로 추출한 색상을 사용해 이질감을 없애는데 썼다.
 
그다음으로 많이 헤맨 색은 머리카락 색상이었다. 금발처럼 보였으면 좋겠는데 내 눈이 골라내는 색은 계속 금색빛이 섞인 갈색이었다. 고민 끝에 빛 반사로 해결 보기로 했으나 사진의 화사함이 표현되지는 않아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남자의 의상 색깔을 정말 많이 고민했다. 분명 네이비인데 빛을 받아서인지 그렇게까지 어둡지는 않고 베이스가 될 색상을 뭘로 해야 그림자와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군청색으로 정장색을 깔아주고, 묘한 회색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회색이 섞인 흰색을 사용해 빛을, 그와 대비될 수 있는 더욱 진한 푸른 계열의 검은색으로 그림자를 선택했다. 
 
남자를 완성한 뒤 남은 시간을 배경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여자의 의상 디테일을 살려주고 마무리했다. 그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색상들을 스포이드로 정답을 확인해 봤다. 그러자 여성의 의상은 생각보다 더욱 진한 색으로 틀어줬어야 했으며, 남자의 의상은 보이는 것보다 밝은 회색이 섞인 푸른 계열에서 골라줘야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머지도 제법... 색상 차이가 많이 나는 것들이 있지만, 점차 발전하면 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