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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필름 스터디 3 (기초 스터디 3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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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달이 흘러 기초 스터디의 마지막 주차가 되었다. 마지막 주 과제는 복습. 내가 부족하다 싶었던 것과 머릿속에 집어넣고 싶은 것을 골라 과제를 진행했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첫째 주에 진행했던 동세 크로키. 10초, 30초, 3분 내에 빠르게 동세를 캐치해 내는 것을 다시 도전했다. 벌써 3주가량 지났으니 잊기 전에 다시 머릿속에 집어넣기 위함이었다.

아니 그런데 어째서일까. 역시 초심자의 행운을 무시할 수 없었던 걸까. 처음 했을 때보다 복습으로 도전한 결과물들이 대차게 틀려있었다. 나름 두려움도 이겨냈고, 부담 없이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아주 골고루 틀린 걸 보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파란색 선이 자가 피드백을 거친 정답지다. 내가 과감하게 몸을 꺾어주지 않았나 싶어 과감하게 꺾어주면 그건 또 너무 과했다. 그래도 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 위치는 제법 잘 맞추는데 거기서 이어지는 팔, 다리, 머리 위치는 자꾸 엇나갔다. 정말 알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예전 같았으면 저게... 도대체 뭔 자세야 하면서 뒷걸음질 쳤을 텐데 저거 재밌겠군 하고 덤벼든다는 건 확실히 내가 발전했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최근에 내 나름대로 복습과 응용을 시도하며 기대앉은 자세를 도전했는데 팔을 뒤로 뻗은 각도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 제법 헤맸다. 크로키에서는 사진이라는 정답이 있으니 보이는 대로 따라 그리면 가능했는데 원하는 구도로 같은 자세를 그리는 건 다소 무리였다.


그리고 내 문제점 하나를 발견했다. 연습은 두렵지 않다. 틀려도 괜찮고 그렇게 배우며 발전하면 되니까 그림의 오류로 이상한 점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데, 창작을 도전하려 하면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결과물을 뽑아내지 못해 계속 외면하게 된다.
다시 처음부터 응용 크로키부터 도전해보면 될까.
내가 원하는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을 오류 없이 꺼내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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