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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들/크로키와 연습

[그림] 필름 스터디 3 (기초 스터디 3주 차)

by 활자 중독 덕질 일기 2025. 12. 2.

필름 스터디 2 https://seiren-z.tistory.com/79

 

[그림] 필름 스터디 2 (기초 스터디 3주 차)

필름 스터디 1 https://seiren-z.tistory.com/78 [그림] 필름 스터디 1 (기초 스터디 3주 차)다시 크로키 7 https://seiren-z.tistory.com/75 [그림] 다시 크로키 7 (기초 스터디 3주 차)다시 크로키 6 https://seiren-z.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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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은 제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고 놀러 와 주시는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4월에 포트폴리오를 생성해 보고자 리뷰 블로그로 시작해 지금은 그림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는데요, 꾸준히 방문객수와 조회수가 유지되고 있어서 외롭지 않습니다.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여러분 덕분이에요.

 

올해도 벌써 12월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두렵고 힘들었던 1년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너질 생각은 없으니 열심히 취업 전선에 계속 뛰어들어보려 합니다. 방문해 주신 다른 분들도 언제나 앞으로 이어질 나날들이 좋은 일이 더 많은 하루하루이길 바랍니다.

 

맞다. 한 가지 소식이 더 있습니다. 저 12월 22일(월)에 싱글 앨범으로 3곡이 발매됩니다! 12월 22일(월)에는 발매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필름 스터디 3

사람이라는 건 참 한편으로는 참 게으르고 회피를 잘 하는 종족인 것 같다. 특히 힘들거나 어려우면 더더욱 외면하고 미루고 회피하고 싶어 한다. 사실 이 사진을 저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어. "매일매일 하루에 하나씩 도전하면 이것쯤이야 금방 끝낼 수 있겠지?" 이 사진들 전부 내가 좋아하면서도 원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으니 "이걸 통해 청량한 그날의 감성을 갖고 말겠어!" 했는데 말이다. 마지막 사진을 한번 시도해보고 나서 생각보다 쉽게 지쳐서 다시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건 하늘 색상을 그라데이션으로 깔아준 뒤 바다를 깔아주면서 기초적인 배경을 완성시키고 발전시켜나갔다. 다음으로 구름과 도로반사경 같이 큰 덩어리를 잡아줬고, 갈대를 간략하게만 표현하고 인물로 넘어갔다. 여기서 반사경은 일종의 그리드 역할이었다. 반사경을 기준으로 왼쪽 인물을 표현한 다음 그 간격에 맞춰 오른쪽 인물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어쩐지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지 않고 멀리 떨어져 보였다. 그래서 두 사람의 간경을 좁혀주고 나니 눈에 띈 건 가방 위치였고, 그다음으로는 오른쪽 인물의 카메라를 든 각도였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제한시간 30분이 지나 확인했을 때 왼쪽 인물의 카메라를 든 위치가... 얼굴과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이 사진 역시 15분으로 먼저 시작했지만 '이건 사람이야!' 하는 인물 타원 덩어리를 두 개 얹어놓자 시간이 종료돼서 결국 15분을 추가해 30분으로 마무리했다. 추가한 15분으로는 인물 색상 디테일을 다시 잡고, 갈대에 간간이 보이는 노란색을 추가하고 반짝이는 베이지색 빛을 추가했다. 그다음 반사경의 풍경을 그리지 못했으니 반사경 풍경을 추가하고, 기둥에 붙어있는 무늬와 스티커, 표지판을 삽입했다. 그렇게 총 30분 과정이 종료됐다.

 

이후 아무리 봐도 색감을 찾아내기 어려웠던 인물 등에 묻은 그림자 색상 or비치는 민소매의 색상을 확인해 그것만 추가로 터치해 줬다. 그리고 한 가지 의아했던 건 하늘 색깔을 스포이드로 찍어봤을 때 그렇게까지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아 그냥 그대로 유지했었다. 그러나. 막상 완성본을 보니 내 하늘은 회색 필터를 씌운 것처럼 약간 흐린 것도 같고 안개가 낀 것도 같은 느낌을 줘서 이해가 다소 어려웠다. 아마도 문제를 찾자면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색상이 차이가 많이 난다던가 아니면 구름을 칠하는 과정에서 색을 잘못 선택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젠가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겠지...?